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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 3월2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6일 1130원대에서 하방경직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세계 경기우려에 대한 여진은 지속됐다. 미국 국채 10년물
서울, 3월2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6일 1130원대에서 하방경직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세계 경기우려에 대한 여진은 지속됐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17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3개월물과 10년물 수익률은 역전폭을 더 확대했다. 뉴욕 주요 3대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 비하면 시장의 파고는 다소 잦아든 분위기다. 독일의 기업심리지수가 반등하면서 시장 불안심리가 일단 진정된 영향이다. 유로가 반등한 데다 엔 강세는 잠시 주춤해졌다.
간밤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전날 리스크 오프 심리와 달러 매도 수급이 충돌하는 국면 아래 달러/원 환율의 오름폭은 예상보다 제한됐다. 이런 가운데 간밤 국제 금융시장이 다소 진정된 측면을 감안하면 이날 환율은 전날 상승분을 일부 되돌릴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들이 분기말을 맞아 달러 매물을 소화해야하는 만큼 당분간 수급적으로 공급 우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리스크 오프 국면이 어느정도 진정되고, 이와 함께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달러 약세 모멘텀이 함께 부상할 경우 환율은 언제든지 박스권 하단인 1120원대로 내려앉을 수 있는 만큼 수급 주체들은 1130원대에서 매물을 처리하려는 유인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 되돌림 정도가 큰 폭으로 진행될 여지는 크지 않다.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이를 우려하는 시각은 걷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경제지표 부진이 확인될 경우 시장은 언제든지 다시 출렁일 수 있다.
또한 전날에도 확인됐듯이 달러 매물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환율이 잠시 밀리다가도 쉽게 레벨일 회복된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 환율이 쉽게 뒷걸음질칠 장세는 아닌 듯 하다.
펀더멘털, 수급, 심리 세박자가 맞물리며 달러/원 박스권 하단이 올라왔다. 세가지 요인 중에서 크게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한 환율이 크게 되밀릴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
전날 곤두박질쳤던 대내외 주가의 회복력을 확인하면서 이날 달러/원 역시 그 흐름에 편승하겠지만 환율의 되돌림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 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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