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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 4월30일 (로이터) - 미국의 3월 소비자지출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완만한 것으로 나타난 뒤 S&P500지수가 29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10
뉴욕, 4월30일 (로이터) - 미국의 3월 소비자지출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완만한 것으로 나타난 뒤 S&P500지수가 29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10년간 이어진 강세장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을 강화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지난 9월21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2,940.91을 넘어서며 2,949.52까지 올랐다. S&P500지수는 이로써 올들어 17%가 상승했고, 나스닥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 종가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는 11.06포인트, 0.04% 오른 26,554.39포인트, 나스닥지수는 3.15포인트, 0.11% 더한 2,943.03포인트, 다우지수는 15.46 포인트, 0.19% 상승한 8,161.85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지출은 9년 반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인플레 지표는 14개월래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최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중단 결정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한편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협상단이 30일 중국으로 향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TV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최신 회담에서 무역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30일 이틀 간의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한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월가 목표에 못미치는 매출 보고로 7.2% 하락했다. 애플은 30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1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익이 0.2%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초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던 것보다 훨씬 개선된 수준이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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