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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워싱턴, 4월23일 (로이터) - 지난 5주간 사상 최대 인원인 2600만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해,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고용 붐으로 창출된 일자리가 단 한달
© Reuters.
워싱턴, 4월23일 (로이터) - 지난 5주간 사상 최대 인원인 2600만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해,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고용 붐으로 창출된 일자리가 단 한달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 사라졌음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조사에서 23일(현지시간) 발표될 지난 18일까지 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2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수치이지만, 직전주의 524만5000건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망치는 최고 550만건까지 나왔다.
전망치 중간값을 반영했을 때 지난 3월21일로 끝난 주간부터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총 2620만여건으로, 전체 노동인구의 16% 가량에 해당한다. 미국 경제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고용 호조로 2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주 청구건수는 정부가 4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작성을 위해 기업 서베이를 실시하는 기간에 해당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에 2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고용 감소폭은 70만1000개로, 11년래 최대폭이었다.
RSM의 조셉 브루수엘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랜 확장기동안 창출된 모든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경제가 재가동되기 시작하면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둔화되겠지만 솔직히 모두가 다시 일자리를 되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그래도 3주 연속 감소를 기록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28일까지 한주간 686만7000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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