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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서울, 4월24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폭락세는 진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 Reuters.
서울, 4월24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폭락세는 진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해소 기대가 훼손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됐던 램데시비르 임상시험 실패 보도에 따른 실망감과 경제활동 재개 지연 우려 등이 국내외 증시 조정을 이끌었고, 이에 달러/원 환율은 오름세를 탔다.
전일비 3.8원 오른 1233.5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1237원선까지 추가 상승했다.
유럽연합 정상들이 코로나19 구제 패키지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데 따른 유로 약세 반작용에다 위험회피심리까지 더해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 또한 달러/원 상승을 부추겼다.
중국인민은행이 1년 만기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20bp 인하하기로 했지만 이에 따른 시장 반향은 크지 않았다.
코스피가 1%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도 2천억원대로 확대되자 달러/원은 하루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이달 들어 1230원 후반대에서 당국 경계 등으로 상단 저항이 여러 차례 확인된 터라 이날 환율은 1237원선에서 추가 상승이 막혔다.
이에 이날 환율은 전일비 5.8원 오른 1235.5원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7.6원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코로나19 사태를 바라보는 심리가 충돌되는 가운데 북한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되지 않아 수급 처리 위주로 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박스권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시가 1,233.5, 고가 1,237.2, 저가 1,232.5, 종가 1,235.5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54.98억달러, 한국자금중개 6.02억달러
** 27일자 매매기준율: 1235.8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1,909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 1,188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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