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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KS:005930) 시스템 반도체 4종. 출처= 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주요 사업부문의 호조로 올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KS:005930) 시스템 반도체 4종. 출처= 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주요 사업부문의 호조로 올해 3분기 삼성전자(005930)는 기록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73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미-중 분쟁, 글로벌 공급망 대란, 코로나19의 여파 등 대내외적 악재들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삼성전자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공급망 관리를 통해 큰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그 성과가 두드러진 것은 단연 반도체 사업부문의 실적이었다.
출처= 삼성전자
전방위 호실적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DS)은 3분기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평택 S5 라인 양산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용 첨단공정 제품 공급이 크게 확대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글로벌 거래선에서 첨단공정을 신규 수주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2022년 3나노 조기 양산을 위한 1세대 GAA 공정과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지속했다. 반도체 사업부문(DS)에 속한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출처=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문(IM)은 3분기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 성장으로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생활가전 사업부문(CE)은 3분기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라인업을 본격 확산 중이나,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
불확실성 고려한 사업부별 대응 전략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문의 올해 4분기 그리고 2022년의 업황을 전망하고 그에 맞춘 대응의 방향성을 밝혔다. 우선 반도체 부문에 대해 삼성전자는 신규 CPU 채용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으로 서버용 D램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모바일과 PC용 D램은 공급망 문제의 영향과 함께 일부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수요 증가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주요 서버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CPU를 탑재한 PC용 D램 판매를 본격화한다. 동시에, 고성능 게임용 DDR5 양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15나노 등 신규 공정 비중 극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기업 활동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서버용 SSD의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모바일용 낸드플래시는 신규 모델 확산, 5G 시장 확대, 고용량화 등으로 견조한 수요를 예상했다. PC용 낸드플래시는 기업들의 사무실 근무가 재개되며 PC 교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일부 거래선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과 128단 V낸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신규 CPU와 DDR5 도입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기대되는 서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SSD 등 낸드 솔루션 제품 수요도 선제적으로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열린 K-반도체 전략 선포식에서 반도체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히고 있는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출처= 청와대
파운드리는 첨단공정과 성숙공정 모두 수요 강세로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 파운드리 부문의 매출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22년 파운드리 시장은 모바일 5G, GPU, 성숙공정 제품 등 전방위적인 수요 강세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3나노 1세대 GAA 공정 제품 설계를 완료하는 동시에 3나노 2세대 GAA 공정 개발에 착수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4분기 모바일 시장의 업황에 대해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 진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갤럭시 S 시리즈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경쟁력 있는 중저가 5G 라인업을 활용해 교체 수요와 성장 중인 5G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서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 4분기 이후 생활가전 시장에 대해 삼성전자는 3분기부터 이어진 ‘위드 코로나’ 전환 확대로 가전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의 상승이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연말 프로모션 운영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대응한다. 아울러 대외환경 리스크에 대응해 지역별 공급 효율을 최적화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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