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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워싱턴, 5월13일 (로이터) -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월 중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잠재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잠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연방
워싱턴, 5월13일 (로이터) -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월 중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잠재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잠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의 전망을 뒷받침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휘발유와 임대료, 헬스케어 비용 증가 등으로 0.3% 상승했다. 3월에는 0.4% 상승한 바 있다. 전년비로는 3월 1.9% 상승한데 이어 4월에는 2.0%가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비 0.4%, 전년비 2.1% 상승을 예상했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의류 가격이 하락하고 중고차 및 트럭 가격이 내리면서 3개월 연속 0.1% 상승하는데 그쳤고, 전년동월비로는 2.1%가 상승해 전월의 2.0%보다 가팔라졌다.
연준은 물가 2%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때 참고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전년비 1.6% 상승해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4월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낮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을 거듭 비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훌륭한 소비자물가지수가 지금 나왔다. 정말 좋고, 매우 낮은 인플레이션이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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