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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외국인투자자들의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도 개장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4일 코스피 장중 추이 [자료 = 키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외국인투자자들의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도 개장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4일 코스피 장중 추이 [자료 = 키움 HTS] |
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9분 현재 전날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066.78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최근 3거래일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는 20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이후 전날까지 5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 48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새벽 마무리된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은 291억원, 기관은 1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등 개별 기업 이슈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최근 하락 폭이 컸던 반도체, 에너지 업종이 반등했듯이 국내증시도 바이오업종 위주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제한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1.72%), 통신업(1.69%), 건설업(1.54%), 의약품(1.17%) 등이 1% 이상 상승했지만 전기전자(-1.19%), 섬유의복(-0.99%), 서비스업(-0.30%), 제조업(-0.21%)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50%), 현대자동차(-0.36%), 삼성전자 우선주(-1.39%), LG화학(-0.15%)이 하락한 반면 신한지주(0.66%), 포스코(0.83%), 현대모비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4.49%)는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 대비 2.44포인트(0.35%) 오른 699.94로 700선 복귀를 눈앞에 뒀다. 개인이 249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지수를 견인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8%), 헬릭스미스(0.26%), 에이치엘비(3.85%) 등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양상이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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