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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코스피의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최근 조정에 따른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적 반등도 나타났다. 다만 실적 시즌에도 불구하고 피크아웃(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코스피의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최근 조정에 따른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적 반등도 나타났다. 다만 실적 시즌에도 불구하고 피크아웃(고점 통과 후 하락) 우려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상황으로 이번주 증시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조기 긴축 가능성 등을 탐색하며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0월12일~10월15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99% 오른 3,01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주간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3,0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3,618억원,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1조9,908억원(일평균 4,977억원), 5,952억원(일평균 1,4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비중은 각각 1.71%, 2.69%를 차지했다.
이번 주 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이익 추가 하향 가능성,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 등을 주시할 전망이다. 실적 발표 기간임에도 불구, 실적의 피크아웃(고점 통과 후 하락) 우려에 주가 상승 동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이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모멘텀 둔화 우려가 상단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YoY) 상승률이 둔화되는 분위기로, 이익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둔화되는 구간에 진입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 둔화 국면 내 원가 부담이 높아지는 환경은 중간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증시의 센티먼트 개선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에 11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심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3분기는 코스피 기업들의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되는 시기지만 실적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실적 피크아웃 전망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한국 기업들의 주가 적정성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준의 테이퍼링이 현실화되고 이를 금융시장이 한 차례 반영해야 하고 인플레이션에서 에너지 가격, 운임 등 비용 요인들이 제거됨에 따라 실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조기 긴축을 필요로 하는 수준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이 두 가지를 확인한 이후에는 공급망 복구에 따른 제조업 업황 개선, 코로나19 치료제로 인한 글로벌 경제 개선세 가속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주식시장이 강한 반등을 모색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박스권 지속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실적 시즌을 맞아 목표주가 변동이 잦은 가운데 손해보험 업종의 목표가 상승이 눈에 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간 목표주가 상승 상위에 금융주 중에서도 손해보험 업종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면서 “목표주가 상승의 근거는 손해율 하락세 지속, 낮은 수준의 사업비율에 따른 보험 손익 개선, 멀티플 상향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괴리율이 큰 기업으로는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을 꼽았다.
□주요 경제 일정
▲10월18일(월)=중국 9월 GDP, 미국 9월 산업생산
▲10월19일(화)=(-)
▲10월20일(수)=중국 9월 주택가격
▲10월21일(목)=미국 9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유럽 10월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네이버 실적발표
▲10월22일(금)=유로존 10월 마킷 PMI, 미국 10월 마킷 PMI/현대모비스하나금융지주롯데케미칼현대제철호텔신라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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